제목 | 흑석체육센터의 매점아주머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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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사업장 | |||
작성자 | mir*** | 작성일 | 2006-02-06 18:10:10 |
진행단계 | 처리완료 | 조회수 | 1150 |
수영장에 갈 때면 늘 따스한 미소와 '안녕하세요?'란 인사로 저를 반갑게 맞아주시던 매점 아주머님~ 수영장 처음가서 어리버리할때도 예쁜 수영복 골라주시고, 그 이후 오리발, 가방 등 저의 수영 아이템(?)을 잘 챙겨주시던 아주머님~ 아주머님이 계셔서 수영장 가는 것이 즐거웠는데.. 어느때부터인가 수영장에서 아주머니의 반가운 목소리가 안들리더라구요~ 소식을 듣자하니 뇌종양 수술을 하셨다고 하던데.. 아주머님이 안계신 시간동안 수영장에 가도 마음 한켠이 빈것같고 늘 허전했었답니다. 수술을 잘 되신건지 빨리 다시 나오실 수 있는 건지 문병은 가봐야 되는건 아닌지.. 제가 또 전에 아주머님께서 서울대병원에 검사하러 가실 때 버스를 같이 타서, 그때부터 조금 걱정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지난주 토요일!!! 아주머님의 아드님(맞죠?)께 아주머니 소식을 물어보려는데 수영장에 나오셨단 말을 듣고 얼마나 기쁘던지...^^ 전보다 오히려 더 좋아지신 얼굴을 뵈니까 제 병이 나은 것처럼 정말 마음이 기쁘더라구요~~^^ 아주머니 이제 다시는 아프지 마시구요!! 감기도 걸리지마시구요!! 오래오래 건강하셔서 수영장에서 계속 아주머님의 따스하고 반가운 목소리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친절하시고 옆집 아주머님처럼 대해주셔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아주머님은 흑석동체육센터의 자랑이랍니다!! 전에 타주신 코코아도 너무 맛있었구요~ 담에 가면 또 타주셔야되요~~^^// 히히 그럼 아주머님 추운데 옷 따뜻하게 입으시구요~ 내일뵐께요~~~ 매점 아주머님 화이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