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9. 23일자 <연합뉴스> 보도자료 발췌

- 9월 24일 가을열매(은행)따기를 시작으로 10월 1~3일 가을축제 -

 서울시 푸른 도시국 녹지사업소는 10월 1일에서 3일까지 청소년주제공원으로 재단장에 한창인 보라매공원에서 가을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가을 축제를 개최한다.

 보라매공원은 1958년부터 1982년까지 공군사관학교가 있었던 곳으로 1986년 5월 문을 연 이래, 서울에서 보기 드믄 넓은 잔디광장과 버드나무가 우거진 연못, 맨발공원, 열지어 선 플라타너스와 느티나무 아래에서 나들이와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최근에는 청소년수련관, 장애인복지관 등 기존 입주기관 외에 주상복합아파트, 백화점 등 고층빌딩군이 주변에 들어서면서 사계절 많은 이용자로 북적이는 공원이 되었다.

 올해 처음 열리는 2005보라매가을축제는 '날자! 날자! 보라매'라는 주제로 공원 사랑방강좌 및 전시, 숲속가족학교, 건강강좌, 가을예술가 등 공원관리사무소에서 준비한 프로그램과 함께 국악관현악 및 풍물공연, 마당극으로 이루어진 전통문화바라기(서울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 무료체성분검사, X-게임시범(동작구도시시설관리공단), 가족놀이마당(한국청소년남서울연맹) 등 보라매공원 입주기관들이 마련한 프로그램이 더해져 푸짐한 행사로 열린다. 또한 생태영상전, 공원사랑방작품전시회, 식품병해충사진전 등 정보와 볼거리를 넉넉히 준비한다.

 대부분의 행사는 현장참여이나 찾아가는 공원사랑방강좌, 숲속가족학교 등 오는 9월 26일 10시 서울의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에서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보라매공원관리사무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가을 축제를 연례행사화하는 것과 아울러 주변 입주기관과 시민의 참여를 더욱 확대하여 공원이 말 그래로 '지역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