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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안면도 무박투어'[동작포커스]
작성자 작성자경영혁신팀 작성일 작성일 06.03.02
첨부파일
조회수 조회 6,516회
2005. 2월 28일<동작포커스> 동행, 취재기사

                            구민을 위해 동작구도시시설관리공단에서
                                    주관하는 '안면도 무박투어'

 아침 8시 동작문화복지센터앞에서 구민을 위해 동작구도시시설관리공단에서 주관한 안면도 무박투어가 출발했다. 출발하면서 10년을 젊어지게 하는 활력소와 한보따리의 간식(10종류) 그리고 KOREA(코리아) 비타민이 준비되어 서서히 소화시키며 새시대 관공버스는 달리고 있었다.

 쌓였던 스트레스를 저 멀리 보내고 철저히 순간순간에 충실하는 모습은 젊은 시절로 돌아가고 있었으며 타임머신을 타고 10년전으로 돌아갔다.

 어느덧 천수만 방조제에 도착하여 천수만 방조제의 설명과 함께 시원한 바다바람을 만끽하며 기념촬영도 함께 했다. 해안도로를 경유하여 꽃지해수욕장으로 향하는 길은 바닷가를 바라보며 추억에 잠겨보기도 하고 가슴이 탁 트이는 경치가 생활의 답답함을 해소하며, 꽃지해수욕장에 도착하여 바다를 바라보니 할미, 할아비바위가 보였다.

 1,000여년전인 신라 흥덕왕 4년(838년) 해상황 장보고는 서해안 견승포(안면)에도 전진기지를 두었는데 그 기지 책임자로 승언이라는 장군을 임명하였다. 승언장군은 미도라는 아름다운 여인과 살면서 견승포를 지키고 있었는데 어느날 군사를 모아 진군하라는 명을 받고 출전했지만 돌아오지 못했다.

 부부의 정이 유난히 깊어 하루도 못보면 살 수 없을 정도로... 그런 낭군이 돌아오지 않자 아내 미도는 승언장군을 그리워하며 젓개산에 올라가 매일매일 기다리다 끝내 죽고 말았다. 훗날 아내 미도가 바라보고 앉아있던 산이 바위로 변해 할미 할아비 바위로 되었다는 전설.

 꽃지의 할미할아비 바위사이로 떨어지는 해는 변산반도 채석강, 강화 석모도와 함께 '서해 3대 낙조'라 불릴 만큼 장관이라고 한다. 해안에서 대천해수욕장 다음으로 규모가 큰 해변인 이곳은 넓은 백사장과 맑은 물, 할미, 할아비바위가 한 폭의 산수화같이 아름답다. 끝없이 펼쳐진 고운 모래사장에 내리는 낙조가 일품이어서 관광객과 사진 작가들이 모이는 곳이기도 한다.

 꼬불꼬불 숲속길을 따라가 마을 속에 탁 트인 안면도 동작구 노인 휴양소에 도착했다. 동작구 노인휴양소는 사회구조의 다양화에 따라 복지욕구도 다양해지고 있어 미활용 폐교를 매입하여 일상 생활권을 벗어나 여가를 선용할 기회가 적은 노인등을 위한 휴양소를 설치, 이용토록 하여 구민의 삶의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충남 태안군 소재 태안 반도에 위치한 안면도에 건립했다. 폐교를 활용한 개보수공사로 노인복지법, 장애인복지법에 맞게 시설하여 노인들이 주로 이용하고 기타 일반구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운영을 위하여 동작구도시시설관리공단이 위탁 운영(2005. 7. 1)하고 있다.

 동작구 휴양소는 안면도 천혜의 자연환경과 사계절의 자연이 함께하는 자연속의 팜스테이를 지향한 생활의 휴식처이다. 직장, 단체 및 청소년의 수련회 장소로서 각종모임 MT등을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주말농장알선과 관광지 및 현지주민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등 테마여행과 휴식을 준비하고 있다. 휴양소와 자연휴양림, 해수욕장, 문화관광지, 낙조, 볼거리, 먹거리가 함께 공존하고 있다.

 휴양소에 도착하니 민병영 휴양소장의 친절한 안내로 안면도의 그 유명한 물통배기 매운탕이 안면도 무박투어 2기회원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맛나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민병영 소장의 동작구노인휴양소 안내 및 안면도의 역사적 배경을 설명듣고, 자전거타기를 신나게 마치고 버스에 올라, 자연 휴양림으로 향했다.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국내 유일의 소나무 단순림으로서 수령 100년 내외의 안면 소나무 천연림이 460ha에 집단적으로 울창하게 자라고 있고, 고려때부터 궁재에 배를 만드는데 주로 사용하였으나 도남벌이 심해지자 고려때부터 왕실에서 특별 관리하였으며, 1965년도부터 충첨남도에서 관리하고 있다.

 현재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안면읍 소재지를 지나 방포 마을 넓은 벌판을 지나면서 나타나는 송림 둔덕에 위치해 있다. 휴양림으로 들어가는 순간 스윙스레 쭉쭉뻗어오른 소나무들에서 뿜어나오는 솔향기에 정신은 맑아지고 산책길을 따라 소나무와 얘기하며 회원모두는 소녀시절로 돌아갔다.

 안면암으로 향하며 친절하고 즐겁게 안내하는 시설관리공단직원의 설명과 함께 안면암에 도착했다. 안면암은 안면대교를 지나 안면읍 쪽으로 달리다 자연 휴양림입구에 서있는 이정표를 따라 왼쪽으로 길머리를 틀어잡고 좁은 시골길을 오분정도 달리면 도착한다. 암자는 산이 아닌 해변가에 위치해 있는데, 암자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정말 일품이다. 더구나 산중에 있어야할 절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기분은 야릇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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