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대학생 아르바이트 통해 장애 극복[동작케이블TV] | ||
작성자 | 작성자경영혁신팀 | 작성일 | 작성일 11.01.14 |
첨부파일 |
보도자료(1101_아르바이트통해장애극복_HCN동작방송).w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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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조회 5,228회 | ||
2011.1.13. <동작케이블TV> 보도기사
대학생 아르바이트 통해 장애 극복 <앵커멘트> 겨울방학을 맞아 구청과 지역 곳곳에서는 대학생 아르바이트가 한창 진행 중인데요, 단순히 행정업무를 경험하는 것을 넘어서 전공도 살리고 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된 학생들이 있습니다. 김재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사본문> 구청의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신청해 집 근처 도서관에서 근무 중인 차규호 학생. 컴퓨터로 도서를 검색하고 자료실을 정리하는 모습은 다른 직원들과 똑같지만, 차규호 군은 선천적으로 귀가 들리지 않는 청각장애가 있습니다. 문헌정보학을 전공 중인 차 군은 이번 아르바이트를 통해 전공도 살리고, 사회 경험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 차규호 / 24세 대학생] "아무래도 이 아르바이트는 저 같이(장애인은) 아르바이트 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요. 그런데 구청 아르바이트는 저같이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니까 좋은 것 같아요." 다른 도서관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박채림 학생도 2년 전 청각을 잃었지만, 책을 정리하는 꼼꼼함은 보통 사람보다 낫습니다. 오히려 도서관을 찾는 사람들이 불편해하지 않을까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채림 / 21세 대학생] "저보다는 이용자들이 좀 더 불편할 거 같아요, 저한테 뭘 물어보시거나 하는데 제가 잘 못듣잖아요. 그럼 제가 다시 네? 이러고 물어보거든요. 그러면 좀 불편하시지 않을까 생각도 들어요 전 괜찮아요." 도서관 직원들은 입모양과 손짓으로도 충분히 의사소통할 수 있기 때문에 함께 일하는 데 불편함이 없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이수영 / 동작 상도국주도서관장] "도서관에서 이 친구들과 함께 일을 해보니까 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서 어떤 불편함이나 부족함이 전혀 없었고, 또 이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서도 동작구에서 이렇게 근무했었던 경험이 바탕이 돼서 더욱 자신감을 갖고 우리 사회의 구성인으로서 제몫을 다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가장 중요한 것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을 두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 형성을 위해서 우리 스스로의 인식개선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자칫 허송세월할 수도 있는 겨울방학. 학생들은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통해 무엇보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 박채림 / 대학생(문헌정보학과)] "직접 해보지는 못했잖아요. 도서관 일을 직접 해보고 나니까 나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자신감이 생겨요." [인터뷰 : 차규호 / 대학생(문헌정보학과)] "저 같은 경우는 도서관이나 아니면 출판 서점 이런 데서 일하고 싶어요. 잘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HCN뉴스 김재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