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명절 촌지 근절. 과연??? | ||
---|---|---|---|
해당사업장 | 동작구민체육센터 | 진행단계 | 처리완료 |
작성자 | 작성일 | 2015-09-22 00:07:09 | |
추석을 맞이하며 얼마 전에 공고문이 붙었습니다. 금전 및 선물은 일절 주지도 받지도 말자며 임직원분들 받지 않기로 선언한다는 내용까지. 그런데 그건 의미없는 외침이거나 표리부동한 공고 내지 선언에 불과한 것 같습니다. 저번 주에 얼굴도 잘 모르는 아주머니가 강사님께 드리겠다고 만원을 내라고 했습니다. 두 번이나 시간 차를 두며. 요구한 아주머니들은 각각 다른 사람입니다. 처음에 무척 당황했지만 네에~~ 라고만 대답하고 웃으며 넘겼고 그 뒤 한 번은 저는 빠지겠습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공고까지 나붙었는데 어쩜 이리 당당하게 말하시지? 이정도로 혼자 그냥 넘겼습니다. 제가 그리 대단한 정의의 용사는 아니니깐요. 그리고 그녀들이 혹시 그 공고문을 읽지 않았을 수도 있으니깐요. 아니면 한글 까막눈이라서 읽지 못했을 수도 있고요. 그리고 오늘(21일 월요일) 수업이 끝나고 나오는데 그 "공고문(명절 촌지 관련)" 밑에서 돈 낸 사람 명단과 봉투를 보란 듯이 정리하고 계시는 아주머니 아저씨 모습을 보았습니다. 사람인지라 받은 강사님은 누군 냈고 누군 안냈고 강습할 때 생각나지 않을까요?? 강사님이 가끔씩 더욱 친분있고 친절하게 구는 회원이 있네 하고 느낄 때도 있었는데 이런 이유인가? 하는 "소설"도 써보게 됩니다. 물론 그분들이 오래 다니셔셔 막역한 사이라 그러시는 것이 겠지요.^^ 그냥 씁쓸해서 적어보았습니다. 앞에선 안받겠다고 선언하고 뒤에선 받을 궁리부터하는 학교 교장, 교감 선생님들도 많고 많은데 뭐 여기는 체육시설이고 하니 좀 더 넓은 아량으로 용인하겠습니다. ^^ 돈을 자발적으로 걷으러 다니시는 그 분들은 분명 순수한 마음에서 강사님께 성의표시를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일테니깐요. 그리고 분명 돈을 비롯한 물질은 인간관계에서 윤활유가 되긴 되니깐요. 다만 처음으로 여기 수영장 다니는 저만 피해갔으면 좋았을 것을^^ 괜히 돈 만원이 아까워 안 낸 사람으로 낙인 찍힌 것 같아 불편합니다. 그래서 저도 모레 혹시나 다시 한번 물어주신다면 그냥 돈을 내려고 합니다. |
처리부서 | 동작구민체육센터 | 고객서비스 담당자 | 오병택 |
---|---|---|---|
처리일자 | 2015-09-22 | 고객서비스 책임자 | 윤종하 |
회원님! 안녕하십니까 먼저, 사당문화회관 수영장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이용에 불편함을 느끼신데 대하여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동작구시설관리공단은 공단 임직원 행동강령 준수에 의거 촌지 및 금품수수행위 발견시 관련규정에 의거 인사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또한 촌지, 금품수수 제공 및 유발회원에 대해서도 시설 퇴출 조치하고 있습니다. 회원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함께 하실길 바랍니다. |
담당부서 : 동작구민체육센터 전화 : 02-588-411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