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안전요원없이 설치된 비상벨, 그마저도 울리지 않았다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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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사업장 | 사회공헌부 | 진행단계 | 처리완료 |
작성자 | 정** | 작성일 | 2018-11-14 12:48:04 |
흑석체육센터 소수정예 수영 시간에 발생한 사건 관련으로 10일에 민원을 기접수한 바 있습니다. 사고 이후, 놀란 아이를 진정시킨 후 담당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센터를 나오느라 자세한 정황에 대해 파악하지 못하였습니다. 9일 함께 수업을 들었던 아이친구들과 부모님들께 이야기를 들어보니 9일에 비상벨은 울리지 않았다고 하네요. 아무도 들은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강습을 함께 받았던 아이들의 증언입니다. (초1, 초4 아이들에게 일관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안전요원없이 운영되었던 수영장에서 비상시 울리도록 설치되어있던 비상벨도 작동되지 않았습니다. 물에 빠진 아이를 발견하고 아무리 비상벨을 울려봤자, 소용이 없는 짓이었군요. 아이는 혼자서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군요. 애초에 누군가 도와줄 수 없는 환경이었습니다. 우리 아이가 혼자 나올 수 없는 체력이었다면… 아이는 허우적거리며 뒤이어 오는 아이에게 “살려줘”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경황이 없어서 저는 보지 못했지만 입술이 새파랗게 질려있었다고 하네요. 울리지도 않는 비상벨을 눌러가며 이 상황을 보고만 있었다고 생각하니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흑석체육센터의 시설관리담당자와 센터장에게 책임을 묻고 싶습니다. 왜 비상벨조차 울리지 않았는지. 다른 시설들은 정상적으로 가동이 되는 것인지. 개관한지 6개월도 채 되지 않은 센터의 운영이 이러하였군요. 현재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저는 모릅니다. 아이를 보내시는 분들, 이 시설을 활용하시는 분들께서는 이러한 사건을 필히 인지하시고 안전에 유의하시어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인사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해서 적당한 처벌과 개선으로 이어진다면 또다른 고발/처리 루트로 접수진행할 예정입니다. 빠른 조치를 바랍니다. |
처리부서 | 사회공헌부 | 고객서비스 담당자 | CS안전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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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일자 | 2018-11-15 | 고객서비스 책임자 | 김영대 |
정경희님 안녕하십니까 공단 CS안전팀 감사담당자 이현주입니다. 11월 10일 제기해주신 민원사항과 함께 수영장 시설의 안전기준 강화와 제반사항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통해 회원님들의 안전한 체육시설 이용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다시한번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 대단히 송구하며 지속적으로 진행사항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담당부서 : 사회공헌부 전화 : 070-7204-54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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